About My Work

새마음의 시작
그림으로 조각으로 때로는 판화로 마음의 붓을 들고 지내온 소중한 시간들은 언제나 나에게 지극한 평화를 가져다 주었다. 지난 30여 년간의 그 순간들은 용서와 이해를 훨씬 넘어선 선의 경지를 가슴에 심어준다고 느끼곤 했다. 
나는 누구인가?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생각들은 홀연히 우주를 바라보게 하엿고, “모래알 하나에도 우주가 있다.”는 말을 알아들을 듯 하다보니 정신 세계로의 발걸음을 멈추지 못하게 되었다.
‘만법이 귀일’이라는 말이 종교적 표현이기는 하나, 모든 학문의 궁극적 이론 및 이해에도 해당되며, 미술에서도 예외는 아니라는 생각에서 자연 혹은 우주, 그리고 인간의 현상에 대한 표현의 욕구가 나의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었다.
현대 물리학의 발전이 사유에 의한 정의라 할 수 있는 종교 및 철학의 사실성을 상당히 입증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부터는이와 연관된 미술적 표현에 더욱 마음을 쏟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비교적 부드럽게 받아들여진 종교와의 교감이 깊어지게 되었고, 또 본래 성인이 세운 우리나라의 시작과 지금, 그리고 그 이전으로 부터도 이어진 우리의 피에는 ‘세계 정신문화의 중심성’이 내재해 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게되었다 인간은 바로 소우주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로병사는 우주의 성주괴공(생김과 존재, 그리고 괴멸과 사라짐)과 그 음률, 박자를 같이 하며 이런 과정의 반복에서 나타나는 역동적인 우주의 상호 관계는 인과보응으로, 혹은 업(Karma)으로 작용함이 당연할 것이다.
여기에서, 깨달음과 이에 수반된 과정, 그리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우주의 법칙에 자연스럽게 머리 숙여지게 되고, 태초의 공(空)은 바로 지금의 공(空 )과 다를 바 없다는 진실을 가르쳐온 우리 선조의 숨결을 열심히 표현하고 싶게 되었다.
The Korean word, 인연 “in-yun,” describes the inevitable and adverse meeting between two beings and objects. In spiritual sense of the word, “in-yun” contains the idea that our universe is governed by cosmic energy that pulls all things to its destined location and time. 

Through deep meditation, we have the ability (even if for a split second) to be witnesses to the universal governing of this cosmic energy and our microscopic roles within it. 

The collection of work here is my artistic expression and interpretation of “in-yun.” The aesthetics of these pieces were put together in a state of meditation filled with gratitude for the visions, and the chance to express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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